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헤지스가 13일 몽골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쇼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높은 젊은층 비중과 가파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몽골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쇼피는 18∼40세의 젊고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몽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몽골은 인구 330만 명 중 64%가 35세 이하 젊은층으로 구성돼 있는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헤지스는 쇼피와 함께 몽골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해 상품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균 LF 패션사업총괄 대표이사(부사장)는 “젊고 매력적인 몽골 시장에 헤지스만의 감성과 스타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