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진행된 합동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 측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세 번이면 스토커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스토커방지법으로 한 번 신고할까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날 제주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 토론회 후 유튜브 ‘남자훈련소’에 참여해 “제가 요새 등 뒤에 묘한 시선이 꽂히는 것 같아서 목이 간지럽고 닭살이 돋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후보는 “그 눈길이 어디서 오나 했더니 모 캠프(윤석열 캠프)에서 오는 것 같다”라며 “어제 오늘까지는 ‘이제 뭐지?’ 하면서 보고 있지만, 하루 더 이어지면 세 번이면 스토커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토론하다 까이면 어디서 이상한 여론조사 수치들만 가지고, 그런 토론 태도는 영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