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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육군부대 집단 감염 지속…현장 통제 인원도 확진

입력 | 2021-10-14 10:36:00


경기 연천군 육군부대 훈련병 집단 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확진자 관리를 위해 현장 통제 임무를 수행하던 인원까지 감염됐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부대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장통제 임무 수행 후 예방적 격리 중 의심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다.

1인 격리 중이던 연천 육군부대 훈련병 3명도 의심 증상 발현으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대에서 훈련병을 중심으로 부대 내 감염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밖에 강원 화천군 육군부대 간부 1명은 경기 수원시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접촉한 지인이 확진된 후 본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부대 병사 1명은 서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의심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다.

경기 양주시 육군부대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검사 결과 확진됐다.

경기 가평군 육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후 동일집단 격리 중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내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107명이 됐다. 군 누적 확진자는 1951명, 완치된 인원은 1844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858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1909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