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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단키트 솔루션’ 등 C랩 5팀 창업 지원

입력 | 2021-10-15 03:00:00

하반기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13일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에서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창업자들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7∼12월) 우수 과제 5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 행사를 열고 회사에서 분사해 나갈 5개 스타트업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격려했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 확산,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구현을 위해 2012년 12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아이디어가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1년간 현업을 떠나 독립된 연구 공간, 연구비, 과제 운영 자율권 등을 제공받는다.

2015년부터 외부 사업성이 있는 과제들에 대해서는 직접 스타트업 창업, 분사를 지원하고 있다. 분사한 스타트업들은 삼성전자에서 초기 사업자금을 투자 형태로 지원받고 판로 개척, 해외 시장 진출과 관련한 도움을 받는다.

이번에 분사가 결정된 5개 스타트업은 이미지 인식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판독 솔루션(디아비전), 간편 무인 매장 솔루션(치즈에이드), 댄스 게임 플랫폼(구스랩), 홈브루잉 솔루션(부즈앤버즈), 기능성 맞춤형 깔창 제작 솔루션(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