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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지키는 와인’ 디아블로, 배우 페드로 파스칼 엠버서더 선정… 글로벌 캠페인 전개

입력 | 2021-10-15 13:13:00

디아블로, 칠레 대표 와인 브랜드
글로벌 시장서 1초에 2병씩 판매
칠레 태생·세련된 이미지 공통점
배우 파스칼, 왕좌의 게임 등 출연




종합주류업체 아영FBC는 주력 칠레와인 ‘카시에로 델 디아블로(Casillero Del Diable, 이하 디아블로)’가 배우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와인 레전드(WINE LEGEND)’ 캠페인을 전개한다.

디아블로는 와인 레전드 캠페인을 통해 ‘악마가 지키는 와인’ 콘셉트를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새롭게 선보이는 캠페인 영상은 고급 저택을 배경으로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도둑이 돼 그가 훔친 모든 고가품을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마지막에는 디아블로 와인 한 병을 손에 들고 악마가 지키는 전설의 와인은 훔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된 페드로 파스칼은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영화 ‘원더우먼 1984’를 비롯해 최근에는 넷플릭스 히트작 ‘나르코스(Narcos)’에서 열연을 펼쳤다. 디아블로와 마찬가지로 칠레 태생 배우다.

세바스티안 아기레(Sebastián Aguirre) 디아블로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페드로 파스칼은 디아블로가 추구하는 와인 방향성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배우”라며 “특히 칠레에서 태아나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과 세련된 느낌이 공통된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로는 칠레 프리미엄 와인 시장을 개척한 와이너리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의 대표 와인 브랜드다. 악마를 활용한 고유 스토리텔링을 앞세워 독특한 감성을 제안한다.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1초에 2병씩 판매되는 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아영FBC가 유통을 맡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