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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탄소 없이 제주 여행”

입력 | 2021-10-18 03:00:00

전기차 차박-스마트도로 등 주도



위드코로나 시대 친환경 차박캠핑 15일 제주 김녕해수욕장야영장에서 열린 KT ‘디지코캠핑 인 제주’에 참가한 가족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은 KT의 인공지능(AI) 서빙로봇과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KT 제공


KT가 제주특별자치도·제주관광공사와 ‘디지코캠핑 인 제주(DIGICO캠핑 in Jeju)’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탄소 없는 섬 제주 여행’을 주제로 자연을 잘 보존하면서 여행하는 KT의 캠핑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김녕해수욕장야영장에서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친환경 전기차 ‘차박’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장작 화로 대신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이용한 저탄소 요리를 체험하고, 공항에서 캠핑장과 관광명소를 오가는 동안 전기차를 직접 운행하면서 제주도에 구축된 ‘스마트도로(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를 체험했다. 또 KT의 동영상서비스 ‘시즌’의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영화와 드라마도 관람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제주도와 KT는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캠핑, 여행에 대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