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영상콘텐츠도 함께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집중 육성 중인 ‘뷰티도시 서울’의 브랜딩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K팝과 K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가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이 파급력을 K뷰티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10년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서울을 K뷰티, K패션, K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세계 뷰티산업 허브’로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브랜딩의 시발점으로 ‘뷰티도시 서울’의 브랜드 이름과 영상 공모전(사진)을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주제는 ‘세계의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고 세계 뷰티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서울’이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명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최신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알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내국인은 물론 국내·해외 거주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작에는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서울의 뷰티산업 육성 및 홍보에 활용한다. 공모 결과는 12월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