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공원과 주거시설이 함께 공급되는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서 규정하는 것으로, 민간기업이 미조성된 5만㎡ 이상 되는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부지 30%는 녹지 및 주거, 상업지역에 허용되는 개발사업을 하고 나머지 부지는 70%는 공원을 조성해 기부 채납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마당으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수요가 늘고 집값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시세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된 1호 아파트인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 전용 84㎡의 8월 평균 매매가는 7억3500만원으로, 1년전 가격(6억1500만원)과 비교해 1억2000만원이 올랐다.
이런 가운데 제일건설㈜이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8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전북 익산시에서 선보이는 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이며, 지하 2층 지상최고 27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7㎡ 15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가 들어설 수도산 근린공원은 약 32만㎡ 규모로 공원부지 내에는 수도광장, 실내수영장, 복합문화센터, 공원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수도산공원을 비롯해 주변으로 마동공원, 장자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익산시 오산면 송학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익산시 영등동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