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인도네시아 기업인 에라자야그룹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에라자야그룹의 계열사 ‘EFN’과 함께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를 설립했다. 에라자야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삼성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수입판매업을 중심으로 마켓과 레스토랑, 화장품 등 소매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SPC그룹과 에라자야그룹은 합작법인을 통해 다음 달 수도 자카르타에 첫 매장을 열고 발리, 수라바야, 메단 등의 도시로 매장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파리바게뜨의 일곱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면적과 인구를 보유해 사업 확대 및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예정이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