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73명, 14주만에 월요일 최저…수도권 이틀째 700명대

서울 마포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050명에 이어 이틀째 1100명대 미만을 유지했다. 전날 1050명에 비해 23명 증가했고, 일주일 전(12일) 1346명 대비 273명 감소했다.

특히 1073명은 일일 기준과 월요일(화요일 0시 집계) 기준으로 지난 7월 13일 1150명 이후 14주일 만에 최소치를 찍었다.

주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주말효과임을 고려하더라도 확산세가 꺾인 모습이다. 네 자릿수 확진자는 105일째 계속되고 있다.

1073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04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2.4명으로 전날 1503.1명 대비 40.7명 줄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777명(서울 296명, 경기 393명, 인천 88명)으로 전국 비중의 74.1%를 차지했다. 8월 3일(697명) 이후 77일 만에 최소 규모고, 일주일 전인 10월 12일(966명) 대비 189명 감소했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은 1151.6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71명으로 전날 236명보다 35명 증가했다. 전국 비중 25.9%를 기록했으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10.9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