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021.9.7/뉴스1 © News1
국민의힘 2차 예비경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9일 자신을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인지능력이 그 수준밖에 안되나”라며 부정선거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부터 당이 이 대표 개인 소유였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18일) 페이스북에 “진짜 제가 당 대표로 있는 한 눈에 흙이 들어가도 부정선거론자들은 대선기간 중 당 언저리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며 “당이 대선 경선을 치르고 화천대유 특검을 위해 싸우는 와중에 뒤에서 총질하는 것부터 이 사람들이 애초에 선한의도라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황 전 대표를 겨냥했다.
황 전 대표는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뭐 기다릴 필요가 있나. 지금 밝히면 된다”며 “부정선거 이슈 제기가 총질인가. 이 대표 인지능력이 그 수준밖에 안되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화천대유 특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부정선거 특검도 중요하다”며 “왜 특검을 둘 다 진행하면 안되나. 이것이 당을, 나라를,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