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2021.10.3/뉴스1 © News1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 결정 판단을 다시 해달라며 낸 구속적부심의 심문이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판사 장윤선 김예영 장성학)는 19일 오후 2시20분부터 3시22분까지 유 전 본부장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번 따지는 절차다. 심문이 끝난 뒤 24시간 내 판단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결과는 20일 오후 3시 이전에는 나올 전망이다. 19일 오후 늦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이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씨에게서 8억3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추가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됐다. 검찰은 10일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이에 유 전 본부장은 구속기간 만료일인 20일쯤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