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 재개 작년 4월 3일부 운항 중단 A330-200 기종 투입… 탑승객 거리두기 無 여행객 수 올해 초 200명→최근 월 1000명 “백신 접종률·수요 고려해 운항 재개 결정”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전경
대한항공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3회 운항한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시간 당일 오전 10시 정각에 도착한다. 복귀편(KE054)은 수·금·일요일 오전 11시 40분 호놀룰루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30-200(정원 218명)이다. 항공기 내 거리두기는 적용하지 않는다.
대한항공 측은 백신 접종률과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노선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 수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 규모로 확대됐다.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다. 팬데믹 이전에는 인천~하와이 노선을 매일 2회, 매주 14회 운항했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