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김태형)의 팬들이 뷔의 이름을 딴 ‘태형 숲 1호’를 조성했다.
20일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뷔의 팬 170명의 모금을 통해 서울에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날 잠실 한강공원 잠실대교 부근에 느티나무 4그루, 조팝나무 1200그루를 심었다.
팬들은 서울환경운동연합을 통해 “평소 뷔가 공유하는 일상을 통해 삶 속에 큰 힘을 얻었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숲 조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숲을 처음 제안한 팬(트위터 계정 ForestV)은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푸른 지구에 힘이 됐으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