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노조원이 유리창을 넘어 지나가던 택시의 핸들을 낚아채고 있다
기자는 모든 장면을 사진에 기록했지만 택시기사께서 신고를 안했기에 폭력을 자행한 노조원의 얼굴을 모자이크 한다.
내빼버린 노조원 다른 노조원이 폭력을 가해한 노조원을 다독이고 군중 속으로 내빼고 있다,
사라지는 폭력 가해자 기자는 여기까지 사진을 찍었다.
“아까 택시 안에 타고 있던 손님입니다. 택시 기사님께서 명함을 공유 해 주셨습니다. 불법집회 관련된 기사 제발 내 주세요.” “저희는 막힌 길을 피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아까 그 길로 들어설 때 경찰이 막지도 않았고요. 갑자기 사람들이 대거 몰려 있어서 당황스러운 마음에 택시 기사님께서 천천히 운전해서 전진하셨지만 사람들이 차를 전혀 신경을 안 썼습니다. 손님인 제가 갈 길이 바쁘다는 걸 아신 기사님께서 경적을 울리셨고 그 소리가 시끄럽다며 그 난동 부리신분이 기사님께 조용히 좀 하라고 사람들 시위하면서 걸어가고 있다면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기사님께서 우리도 지나가야한다고(시위가 끝난 상황)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싸움이 번졌습니다. 난동 부린 분께서 창문 통해 들어오셔서 와이퍼를 끄시고 핸들을 낚아 챈 뒤 시동을 끄셨습니다. 뒤에 손님이 타고 있다고 기사님께서 말씀을 하셨으나 전혀 신경 쓰지도 않았고요. 그때 경찰들이 와서 막았습니다. 딱히 기사님께서 잘못하신 건 없었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시위 때문에 유모차도 돌아가고
“민노총은 대체 뭐하는 집단일까요?”
현수막으로 도로 통행을 저지한 민노총 시위가 끝났음에도 민노총 관계자들은 현수말을 펼치고 도로 통행을 방해했다.
글,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