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10.20/뉴스1 © News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발언이 ‘전두환 미화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청년 정책·공약 발표에 앞서 “해운대 당협 발언은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각 분야에 널리 전문가를 발굴해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호남 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이 꽤 있다”며 “전두환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