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커서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둬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쇼핑센터에서 포착된 이 모습에 ‘공공장소 아동학대’ 논란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BBC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7일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의 메도우홀 쇼핑센터에서 일어났다.
영상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왜 아이에게 피어싱을 강요하는가” “아이는 인형이 아니다” “그들이 16세가 되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둬야 한다” “이것은 아동학대다”라고 질타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우스요크셔주 경찰은 “SNS에 영상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매장 직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메도우홀 쇼핑센터 측은 “영상이 퍼지자 마자 문제를 파악했으며, 즉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