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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계양역 승강장 확장공사 완료…22일부터 개방”

입력 | 2021-10-21 15:34:00

계양역 서울방면 승강장 (공사 후)


 공항철도 (사장 이후삼)는 서울역 방면 계양역의 승강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이용객에게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계양역 승강장 폭은 기존 8m에서 15.5m로 약 2배 넓어졌으며, 출근시간대 가동을 중단했던 에스컬레이터 운행도 재개한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2000명(2019년 평일 기준, 코로나19 상황 이전)으로 하루 이용객의 37%가 이 시간대에 몰려있다. 특히 출근시간대에 이용객이 집중 돼 계단 아래로 대기 줄이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철도에서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계양역 승강장 시설 개선 방안으로 승강장 확장을 검토하기 시작해, 그 해 9월에 국토교통부에 사업추진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2020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은 “계양역 승강장 확장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년 5월에 완공을 앞둔 검암역 승강장 확장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