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탁구연맹(실업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주도하는 프로탁구리그가 출범한다.
실업연맹과 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십 계약·협약식을 개최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두나무가 연간 10억 원씩 2시즌을 후원한다. 리그별 우승팀에겐 각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프로탁구리그는 2022시즌부터 1~6월 반년간 진행된다. 1부 리그격인 코리아리그(기업팀)는 남자 7개, 여자 5개 팀이, 2부 리그격인 내셔널리그(지방자치단체팀)에는 남녀 각 6, 9개 팀이 참가한다. 팀 수가 많은 내셔널리그 여자 팀만 3라운드, 나머지는 2라운드로 총 210경기가 열린다.
프로탁구리그 운영을 위한 한국프로탁구연맹은 아직 출범하지 않았다. 실업연맹과 협회가 전담기구인 한국프로탁구위원회를 구성해 전담 기구 출범과 신인 드래프트, 용병제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