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직접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이하 뉴스테이트)’가 오는 11월 11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21일 ‘뉴스테이트’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정식 출시일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뉴스테이트’는 펍지 스튜디오가 ‘PUGB(펍지)’ IP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제작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뉴스테이트’는 펍지 IP를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을 믿고 있으며, 앞장서서 전 세계 모든 게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하여 게임을 중심으로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적인 물리 효과
‘뉴스테이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플레이다. ‘뉴스테이트’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민규 PD(프로덕트 디렉터)의 발표에 따르면 문, 유리, 차량 파괴 등 사실적인 물리 효과와 인풋랙(이용자의 입력값이 화면에 표시될 때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PUBG: 배틀그라운드’의 사실적인 플레이를 그대로 계승했다.
또한,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최신 기술 도입으로 차세대 모바일 게임다운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최적화 작업을 통해 갤럭시S7, 아이폰6S급 기기에서도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뉴스테이트에 등장하는 새로운 차량
‘뉴스테이트’만의 새로운 콘텐츠도 대폭 추가됐다. 김대훈 CD(크리에이트 디렉터)의 발표에 따르면 총기 커스터마이징, 드론스토어, 그린플레어 시스템, 리쿠르트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을 다수 추가해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다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린 플레어건과 리쿠르트 시스템
또한, ‘트로이’ 맵을 시작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맵인 ‘에란겔’ 등 지속적으로 맵을 추가할 계획이며, 4 VS 4 데스매치 등 기존 FPS(1인칭 슈팅) 장르에서 익숙했던 모드도 도입할 계획이다.
서비스 계획 발표를 맡은 정현기 ‘뉴스테이트’ 사업 총괄은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부응하고 모든 팬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9개의 서비스 거점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활발한 소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서비스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4 VS 4 데스 매치 모드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해칠 수 있는 핵 문제 대응 방안도 발표됐다. 김상완 펍지 스튜디오 안티치트 총괄은 “치트 방지 및 게임 코드 보호를 위해 기술적으로는 비인가 프로그램이나 에뮬레이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 금지 조치 등을 적용하고 핵 사용 감지 및 제재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며, “기술적인 대응 외에도 플레이어의 반응과 동향,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는 등 긴밀한 소통으로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속적인 밸런싱
크래프톤은 ‘뉴스테이트’ 11월 11일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10월 29일부터 이틀간, 전 세계 28개국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플레이 환경 및 안정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PUBG 유니버스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