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터키 외교장관 회담© 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2일 외교부 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터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양국 관계,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양국이 2012년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정무,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였고, 차부쉬오울루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밖에 양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동지중해, 동북아 정세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면담 직후 양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터키공화국 정부 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이중과세 제거와 탈세 및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협정(전면개정본)’과 ‘대한민국 정부와 터키공화국 정부 간의 과학 및 기술 분야의 협력에 관한 협정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 서명을 통해 양국간 호혜적 경제협력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