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의 인성을 비판한 누리꾼의 주장을 반박한 B 씨가 올린 사진. B 씨는 이 사진을 근거로 김 씨와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이때다 싶어 (김 씨에 대한) 말을 지어내는 건 진짜 두 눈을 뜨고 보기가 힘들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선호 씨(35)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진은 계속됐다. 김 씨의 인성을 비판하는 내용의 확인되지 않은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가 하면, 김 씨를 감싸는 주장이 등장하기도 했다.
23일 현재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글에서 서울예대 졸업앨범 사진을 근거로 김 씨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 A 씨는 “지금의 건실하고 선한 이미지, 내가 아는 그(김 씨)는 그 이미지와 상반된 사람”이라는 취지로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해당 글이 삭제되면서 A 씨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A 씨가 김 씨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면서 근거로 제시한 졸업앨범 사진. 하지만 게시물이 삭제되면서 A 씨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다.
김 씨의 인성을 비판한 누리꾼의 주장을 반박한 B 씨가 올린 사진. B 씨는 이 사진을 근거로 김 씨와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이때다 싶어 (김 씨에 대한) 말을 지어내는 건 진짜 두 눈을 뜨고 보기가 힘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C 씨를 향한 2차 가해가 이어지는 등 여진은 계속됐다. C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 측은 “현재 일부 언론, 소셜미디어 및 커뮤니티 등에 C 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다”면서 “C 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