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펜싱 김정환/뉴스1 © News1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정환은 23일 전북 익산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임재윤(한국체대)을 15-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합작한 구본길과 오상욱, 김준호는 각각 9위, 10위, 11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이후 열린 첫 국내 대회인 대통령배 대회에서 오상욱(성남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김정환은 지난달 열린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선수권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남자 플뢰레에선 손영기(대전도시공사)가 1위에 올랐고, 남자 에페에서는 장민혁(한국체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에페에선 도쿄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이혜인(강원도청)이 우승했고, 여자 플뢰레는 박지희(한국체대), 사브르에선 전은혜(대전광역시청)가 정상에 올랐다.
대한펜싱협회는 국내 대회 성적과 세계랭킹 등을 합산해 2021-22시즌 국가대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