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환경운동가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분수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의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각국의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달 30, 31일 양일간 로마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다. 기후변화 대책은 두 회의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라노=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