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 관련 수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르면 이번 주 중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수사3부는 김 의원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의원은 그간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26일 이후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3일과 8일 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장 등을 텔레그램을 통해 조성은 씨에게 전달한 뒤 전화로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보내드리겠다”고 하는 등 발언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도예 기자 y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