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다시 40%대로 회복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10월3주차(18일~22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8% 포인트 높아진 40.0%(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7.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5%포인트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9%포인트 증가한 3.4%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6.7%포인트로 1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또 지지정당, 이념성향별로는 열린민주당(6.3%p↑)·정의당 지지층(3.4%p↑), 중도층(3.0%p↑)·진보층(1.3%p↑)에서, 직업별로는 무직(11.9%p↑)·학생(11.5%p↑)·사무직(2.9%p↑)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호남권(8.4%p↑)과 60대(1.7%p↑), 30대(1.4%p↑), 민주당 지지층(3.1%p↑), 가정주부(3.5%p↑), 노동직(2.5%p↑)에서 증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2%포인트 하락하며 40.0%를 기록했다. 지난주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한 국민의힘은 소폭 하락했지만 40%선을 유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2%포인트 오른 30.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에서 14주 만에 30%선이 무너졌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회복했다. 양당 격차는 9.3%포인트로 한 자릿수 격차다.
반면 부산·경남(7.7%p↓)과 충청권(2.0%p↓), 남성(4.4%p↓), 50대(7.1%p↓)·70대 이상(5.2%p↓)·20대(2.1%p↓), 중도층(3.0%p↓)·보수층(1.5%p↓), 무직(9.1%p↓)·학생(8.4%p↓)·사무직(4.0%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5.9%p↑), 호남권(5.6%p↑), 부산·경남(3.3%p↑), 대구·경북(2.3%p↑), 남성(2.3%p↑), 40대(5.7%p↑)·50대(3.9%p↑)·70대 이상(2.5%p↑), 중도층(3.7%p↑)·보수층(1.8%p↑), 노동직(9.1%p↑)· 무직(6.2%p↑)·사무직(4.6%p↑)에 올랐다.
그러나 인천·경기(2.9%p↓)와 서울(1.5%p↓), 20대(4.9%p↓)·60대(1.4%p↓), 가정주부(6.0%p↓)·자영업(2.0%p↓)에서는 지지도가 하락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6.7%(1.1%p↓) ▲열린민주당 6.1%(0.8%p↓) ▲정의당 4.2%(1.1%p↑) ▲시대전환 0.7%(0.1%p↑) ▲기본소득당 0.4%(0.3%p↓) ▲기타정당 1.7%(0.6%p↑)을 기록했다. 무당층 비율은 0.4%포인트 낮아진 9.5%였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6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7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