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역사의 문 앞에서 참배 소감 등 인사말하고 있다. 2021.7.17/뉴스1 © News1
25일 윤석열 국민캠프에 따르면 고광희 호남 총괄 위원장은 전날 광주 동구 파레스호텔에서 열린 윤공정포럼 임명장 수여식에서 “윤 후보가 11월3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전두환 발언에 대해 호남인들에게 사과한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양혜령 국민캠프 광주선대위 수석부위원장도 “윤 후보 광주 일정이 25일 오후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일정이 나오는 대로 지지자들에게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윤공정포럼’ 광주전남본부가 24일 광주 동구 파레스호텔에서 윤공정포럼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있다.(윤공정포럼 제공)2021.10.25/뉴스1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9일 부산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발언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 22일 0시쯤에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서 정치권은 물론 광주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