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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추천하는 가을 단풍 명소 베스트 3

입력 | 2021-10-26 03:00:00

[Goldengirl Info]Leisure





에버랜드는 은행, 단풍, 느티 등 10여종 수십 만 그루의 나무들과 만개한 천일홍, 메리골드 등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단풍은 10월 말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에서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핫 스팟을 추천한다.

포레스트 캠프에서 힐링하며 단풍 체험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에버랜드의 숲캉스 명소인 ‘포레스트 캠프’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체험할 수 있는 숲 속 단풍 코스를 선보인다. 숲캉스는 숲과 바캉스가 합쳐진 말로, 숲으로 떠나는 휴가를 의미한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조성한 약 9만m²(2만7000평) 규모의 자연생태 숲이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프로그램도 10월 말까지 운영 중이다. 하루 입장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하고 있고 사방이 수십만 그루 나무와 초화류로 둘러싸여 있어 오색빛깔로 물든 숲을 바라보며 단풍을 즐기기에 좋다.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인생사진 찍기 좋은 산책로 코스

코키아가 가득한 에버랜드 하늘매화길.

꽃과 나무가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산책로 코스를 추천한다. 약 1km에 이르는 ‘하늘매화길’에서는 에버랜드의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하늘매화길 산책로에는 매화나무, 소나무, 벚나무 등 수목 1만여 그루가 알록달록 물들고 있다.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드는 코키아(댑싸리)와 핑크뮬리, 수크령 등 계절 꽃들도 가득해 인생 사진을 찍기에 그만이다.

장미성부터 로즈기프트 상품점까지 이어진 ‘은행나무길’에서는 노랗게 물든 황금빛 은행나무 아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천일홍, 메리골드, 억새 등 약 1천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한 포시즌스 가든도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다.

놀이기구 타며 고공에서 아찔하게 즐기는 단풍 코스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에서 감상하는 단풍 전경,



특별한 단풍놀이를 하고 싶다면 아찔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감상하는 어트랙션 코스가 안성맞춤이다.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자랑하는 ‘티익스프레스’는 단풍이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하고,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가을에 더욱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낙하각도 77도로 떨어지기 바로 직전인 지상 56미터 최정상 지점은 에버랜드의 가을 단풍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극강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며 20미터 높이에서 급하강을 체험할 수 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에버랜드 제공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