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원료인 납사(나프타)를 친환경 재활용 제품으로 대체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리뉴어블 납사’는 대두유나 팜유 등 바이오 원료나 재활용 폐식용유 등에서 뽑아낸 것이다. 기존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적고 친환경적이지만 가격은 3배 이상 비싸게 형성돼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올해 12월부터 리뉴어블 납사를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 생산단지인 울산CLX(콤플렉스)에 도입한다.
SK지오센트릭은 자사 생산 화학제품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의미의 글로벌 국제공인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기도 했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원료에서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엄격하게 점검해 부여된다고 SK지오센트릭은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