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차량 3대 받고 달아나 운동장에 숨었던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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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로 A씨(60)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9시7분쯤 흥덕구 복대동 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다.

A씨는 사고 직후 달아나 인근 학교 운동장에 숨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7%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