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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결별을 고하자 폭행한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폭행치상·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6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5일 전 여자친구 B씨(56·여)의 자택인 광주 남구 한 주택에 침입, 90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7월 초에는 여자친구가 결별을 고하자 손가락을 꺾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추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그동안 썼던 시간과 돈을 보상받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당일 B씨의 신고를 받아 수사 3개월만에 A씨를 붙잡았고, 전날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