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복장을 하고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LG와 롯데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2021.10.25/뉴스1 © News1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의 채권이 정크본드(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 채권) 수준을 벗어나 투자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영국이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넷플릭스가 현금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등급을 상향했다.
S&P는 넷플릭스 채권에 대한 등급을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했다. BBB는 투자 적격 등급이다.
그러나 최근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히트 등으로 넷플릭스는 이윤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S&P는 넷플릭스의 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으로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주가가 약 10% 정도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3% 상승한 671.6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3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