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50대 남성이 버섯을 캐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께 A(51)씨가 버섯을 캐기 위해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소방·민간구조사 50여 명, 경찰견 4마리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무인비행체(드론)도 띄워 정밀 수색 중이다.
A씨는 이 전에도 수 차례 해당 산을 방문해 버섯을 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탄 SUV 차량은 산 중턱에서 발견됐지만,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위치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버섯을 캐러 나설 당시 파란색 외투에 회색 바지를 입었다.
경찰은 조난·추락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하고 있다.
[구례=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