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터스 공식 수입사(엘케이오토)가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을 26일 출시했다.
이번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은 로터스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매혹적인 디자인과 최신 자동차 기술이 집약된 테크놀러지,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와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고유 배지와 4가지 옵션팩이 신차 가치를 높인다.
로터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은 로터스가 2019년 공개한 전기 하이퍼카 이바야 디자인을 계승했다. 날렵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엔드와 유려한 루프 실루엣, 보닛 상단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날카로운 선이 두 겹의 층을 만들며 미래지향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후면에는 날렵한 스타일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고성능 모델을 떠올리게 하는 엔진 커버가 존재감을 더한다. 여기에 20인치 초경량 V-스포크 단조 알로이 휠이 장착돼 고급스러운 투톤 마감의 다이아몬드 컷팅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버 또는 글로스 블랙 버전이 무료 옵션으로 제공되고, 2피스 브레이크 디스크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색상은 지난 7월 새롭게 공개한 세네카 블루를 포함해 마그마 레드, 헤델 옐로우, 다크 버던트, 섀도우 그레이, 님버스 그레이 등 총 6가지 유니크한 색상 중 운전자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2022년에는 다양한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하부 블랙팩은 기본으로 장착돼 프론트 범퍼 에어 블레이드,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실 및 리어 디퓨저 모두 유광 블랙으로 마감돼 있다.
로터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에도 계승했다. 전장 4412mm, 전폭 1895mm, 전고 1225mm의 날렵한 형태로 스포츠카를 완성하고 휠베이스 2575mm 로 운전에 최적화된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새로 개발한 경량 알루미늄 섀시 기술이 적용된 플랫폼으로 제작하고 공차중량 1405kg으로 경량화도 이뤄냈다. 경쟁모델로 꼽는 포르쉐 카이맨(1460kg)과 포르쉐 718 박스터(1495kg) 등의 모델과 비교해도 가장 경량화된 모델로 완성됐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의 엔진은 로터스 라인업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3.5리터 슈퍼차져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20Nm의 강력한 성능으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에는 로터스를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3가지 옵션 패키지가 추가로 포함돼 있다. 먼저 드라이버 GOODyear Eagle F1 수퍼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된 투어 또는 스포츠 서스펜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가 장착된 스포츠 서스펜션 중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 팩은 프라이버시 글라스, 스포츠 페달, 블랙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브레이크 캘리퍼를 선택할 수 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블랙, 레드, 옐로우, 실버 총 4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컨비니언스 팩은 전방 주차 센서, 후방 카메라, 에어로 블레이드가 있는 우천 감지 와이퍼, 오토 디밍 미러, 러기지 네트가 포함된다.
로터스 에미라 퍼스트 에디션 기본 가격은 1억42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