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다방 제공) © 뉴스1
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올해 초부터 9월24일까지 총 2만8273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1만3918건, 경기는 1만4355건이다. 전년보다 각각 34.2%, 64.4% 늘었다. 아파트 매매는 같은 기간 서울 3만7046건, 경기 12만8762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40.5%, 29% 감소했다.
2021년 오피스텔 면적별 거래 비중. (다방 제공) © 뉴스1
경기도는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매매 비중도 올해 25.9%(3714건)에 달했다. 최근 남양주 별내와 위례, 광교, 고양 삼송 등에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섰고,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아 대체 주거상품으로 수요자의 관심을 끈 영향이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텔 단지는 올해 들어서만 전용 60㎡ 초과 면적이 134실 매매됐다. 별내와 삼송, 김포, 광교 안양 평촌 등에 최근 지어진 아파텔의 매매 건수도 같은 기간 수십 건에 달했다. 반면, 서울의 전용 60㎡ 초과 오피스텔 매매는 1057건으로 전체 7.6% 수준에 그쳤다.
거래가 활발하자 오피스텔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들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0.74%, 경기도는 1.21% 상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