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정보통신
독일에서 열린 공간방역전시회 참가 사진.
㈜아하정보통신(대표 구기도)은 10월 초에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간방역전시회(Indoor Air)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공간방역기술인 MSPT(Multi Streamer Plasma Technology) 공기 살균기 기술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공간방역은 살균소독제를 공간에 뿌리는 방법과 공기 살균기를 설치하는 두 가지 방법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헤파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가 필터 내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으로 오히려 유해하다는 여러 테스트 결과로 몇몇 선진국들은 필터가 없는 공기 살균기를 선호하고 있다.
전 세계 60여 개 전문회사들이 참여한 공간방역전시회에서 ㈜아하정보통신의 MSP 기술과 함께 ‘퓨리토피아’ 공기살균기는 공간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시험에서 모두 99.9%의 살균력을 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하정보통신에 따르면 퓨리토피아 공기살균정화기는 독일 입찰규격을 만족하는 공간 내의 공기를 1시간에 5번 순환 살균한다. 오존 테스트에서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10분의 1을 기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승인도 마쳤다.
건국대에 소재한 ‘KR BIOTECH’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테스트에서 99.9% 감소율을 기록했다. 구 대표는 “이 제품에 적용된 MSP 기술이 라돈,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 냄새물질을 순식간에 분해, 흡착한다”고 설명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