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오른쪽)과 스텔란티스 카를루스 타바르스 최고경영자(CEO)가 26일 삼성SDI 헝가리 법인에서 양 사 합작법인 설립 관련 기념식을 진행했다. 삼성SDI 제공
미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삼성SDI와 다국적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경영진 회동을 갖고 양 사 협력 방침을 재확인했다.
삼성SDI는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26일(현지 시간) 삼성SDI 헝가리 법인에서 카를루스 타바르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만나 전략적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최근 체결된 북미지역 합작법인 업무협약(MOU) 관련 기념식을 갖고 헝가리 법인 소개 및 생산라인 투어 등을 진행했다. 삼성SDI 헝가리 법인은 2001년 브라운관 및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생산 공장으로 설립된 이후 2016년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공장으로 전환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9월부터는 삼성SDI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Gen.5’를 양산 중이라고 삼성SDI는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