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벌어진 2021~2022시즌 리그컵 16강전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루카스 모우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번리를 1-0으로 제압했다.
최근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치른 원정 경기를 승리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리그컵 8강 대진은 추후 정해진다.
오는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앞둔 토트넘은 손흥민을 아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인 24분가량을 소화했다.
공교롭게 0-0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투입 2분 만에 골이 터졌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번리의 골문은 열지 못했다. 과정은 좋았으나 마무리 슈팅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매끄럽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베르바인과 올리버 스킵을 빼고 손흥민과 은돔벨레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실점 없이 번리의 반격을 잘 막았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1시30분 런던에서 맨유와 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리그 3위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과 16강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으로 무릎을 꿇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반해 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레스터 시티와 브렌트포드가 8강에 합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