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 기사 갈무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0억 원대의 비벌리힐스 고급 대저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부동산 전문지 더트(Dirt)는 27일(현지시간) “억만장자 사업가인 정용진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 고급 저택을 사들였다”라고 전했다.
정 부회장이 매입한 저택은 인도네시아 탄광 재벌 안 시난타(Aan Sinanta)가 소유했던 것으로, 매입가는 1920만 달러(약 225억 원)에 달한다. 더트는 “안 시난타가 1260만 달러를 지불하고 구입한 이 저택은 한때 2200만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저택 내부 사진. Realtor.com
저택 내부 사진. Realtor.com
더트는 정 부회장에 대해 한국의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아들로,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 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 부회장의 자택은 공시지가(올해 1월 1일 기준) 163억 원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으로 꼽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