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선도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특히 10년,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다양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혁신 제조기술, 첨단 패키징 경쟁력을 강화해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식품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별화된 냉동·상온 가정간편식(HMR)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혁신을 통해 식품산업을 첨단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평균 1500억 원(전사 기준) 수준이다. 이를 통해 ‘햇반’, ‘비비고’, ‘고메’ 등 대표 HMR 브랜드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맛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비고 죽’을 비롯한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사업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 진천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식품 통합생산기지(블로썸 캠퍼스)를 건설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K-Food’ 전진기지를 구축해 식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2017년에는 약 4800억 원을 투자해 각 사업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데 모은 융·복합 R&D 허브인 ‘블로썸파크’를 개관했다. 국내 최초, 최대의 통합연구소로 700여 명의 연구원들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열정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