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28일 삼지연시에 세워진 최첨단 병원의 설비와 의료 서비스를 선전했다.(‘삼지연시인민병원’ 갈무리)© 뉴스1
북한은 28일 외국문출판사가 출간한 ‘삼지연시 인민병원’ 화보집을 공개했다.
백두산 일대에 위치한 삼지연시는 북한이 지난 수년간 3단계 공사를 진행하며 ‘전변’시키고 있는 ‘혁명 성지’다.
이날 화보집에도 이 같은 병원의 내부 시설이 자세히 소개됐다. 북한은 각 과별 진료 장면과 뇌파검사, 초음파 검사, 위장 내시경 검사 등 각종 검사들도 첨단 장비를 통해 진행되고 있음을 화보를 통해 밝혔다.

북한은 28일 삼지연시에 세워진 최첨단 병원의 설비와 의료 서비스를 선전했다.(‘삼지연시인민병원’ 갈무리)© 뉴스1
또 평양산원, 김만유병원과의 교류를 통해 ‘먼거리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 거점 병원에서도 가장 우수한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김정은 총비서가 평양에 종합병원을 세울 것을 지시하면서 의료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가장 우수한 수준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평양종합병원의 개원식을 아직 열지 않고 있다.
또 ‘병원 정보화 사업’ 등을 통해 의료봉사 수준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