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이 분향소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담고 있다. 2021.10.29/뉴스1 © News1
행정안전부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을 오는 30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거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재임 중 개최한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한다.
행안부는 “영결식은 검소한 장례를 희망한 고인의 뜻과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초청 인원을 유족과 친지, 장례위원회 위원, 국가주요인사 및 주한외교단 등 50인 이내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영결식은 고인의 운구행렬 입장과 함께 시작한다.
식순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집행위원장), 조사(김부겸 국무총리, 장례위원장), 추도사(노재봉 전 국무총리), 종교의식(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추모 영상상영, 헌화·분향, 추모곡, 조총발사, 운구행렬출발, 폐식으로 이어진다.
영결식은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영결식 종료 후에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진행한 후, 파주 검단사에 고인의 유해를 안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