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가 예상한 올해 핼러윈 인기 코스튬으로 ‘오징어 게임’이 1위를 차지했다. 또 핼러윈을 즐기는 문화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10대와 20대 1439명을 대상으로 핼러윈과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명 중 3명(63.9%)이 ‘핼러윈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핼러윈 문화가 우리나라에서 활성화되는 데 긍정적인 이유로는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즐길 수 있어서’(65.9%·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젊은 세대가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라서(51.6%) ▲평소에 도전하기 어려운 다양한 코스튬을 할 수 있어서(40.0%) ▲할로윈 관련 이벤트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어서(35.0%) ▲해당 연도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라서(17.3%) 순이었다.
구체적인 핼러윈 계획으로는 ▲집에서 친구, 지인들과 파티를 즐기는 ‘홈로윈’(52.6%·복수응답) ▲음료, 케이크, 과자 등 ‘핼러윈 한정 메뉴 구매 및 취식’(44.4%)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으로 핼러윈 코스튬, 축제 현장 콘텐츠 구경(34.7%) ▲한정판 굿즈, 분장 소품 등 ‘핼러윈 관련 물품 구매’(27.8%) ▲핼러윈 관련 축제 참가(15.8%)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에 핼러윈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답한 63.9%의 응답자는 아직 위드 코로나 시행 전인만큼 ‘몰려드는 인파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염려(71.6%)’를 이유로 답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35.7%) ▲원래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편(34.8%) ▲아르바이트 등 근무 스케줄이 있어서(22.5%) ▲외국 축제를 굳이 기념할 필요가 없기 때문(14.8%)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올해 핼러윈에서 가장 인기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코스튬에 대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88.0%(복수응답)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할리퀸(27.9%) ▲데드풀, 캡틴아메리카, 토르 등 ‘마블’(23.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