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유튜브 캡처 ⓒ 뉴스1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가 배우 김선호의 낙태 종용 의혹 등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 A 씨가 임신중절을 한 뒤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제주도의 한 유흥주점에서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 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단독! 쿨 이재훈, 김선호 전여친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씨는 “김선호 관련 이슈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자료를 입수했다. 가수 이재훈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한 영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 씨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이재훈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이 씨는 “이재훈 대신 흥에 겨워 춤을 추는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다. 음주가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며 “이 영상 속의 여성이 A 씨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은 A 씨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에도 녹취와 녹화를 통해 기록을 남기는 스타일이었다”라며 “김선호와 교제하고 있던 시기였다. A 씨가 최초 폭로 당시 아픔을 겪었다고 한 시기가 7월~8월이라고 했는데 그로부터 4개월이 지난 시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씨는 “당시 이재훈이 거리두기 위반을 한 것은 아니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며 “또 그 곳이 부적절한 장소도 아니고, 이재훈과 A씨가 부적절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