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 직급에서 8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올해 2월 ‘현 직급 10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번째 희망퇴직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접수하며 퇴직 일자는 이달 30일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30개월 치 위로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팀장이나 점장 등 보직자에게는 기본급 3개월 치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자녀 학자금으로는 1인당 500만 원씩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 그밖에 올 초 희망퇴직자에겐 지급하지 않았던 재취업 지원금 2000만 원도 제공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