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30) 공주와 결혼한 고무로 게이(小室圭·30·사진)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시험에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뉴욕주 사법시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고무로의 이름은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 이번 시험엔 9227명이 응시했고 5791명이 합격했으며 합격률은 약 62.7%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무로가 주위에 “불합격했다. 내년 2월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5월 뉴욕 포덤대 로스쿨을 졸업한 고무로는 현재 뉴욕 맨해튼의 한 법률회사에서 변호사 조수 격인 법률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연봉은 약 600만 엔(약 6000만 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정식 변호사가 되면 연봉이 2000만 엔(약 2억 원)으로 대폭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