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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곧 500만명 넘는다…존스홉킨스대 집계

입력 | 2021-11-01 09:44:00


 미국의 존스 홉킨스 코로나 바이러스 자원센터는 31일(현지시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망한 사람수가 전세계적으로 곧 5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밝혔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사망자수가 400만명을 넘은 것은 4개월전이다.

감염자수는 전세계적으로 2억5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24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보건정상회의에서 “매주 거의 5만명이 숨지고 있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기까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각국별로는 미국의 발생환자수와 사망자수가 가장 많다. 지난달 초 미국의 사망자수는 70만명을 넘었다. 미국 다음으로 브라질, 인도, 멕시코, 러시아 등의 환자수가 많다.

인도는 지난 봄 환자수가 급증해 전세계 신규 감염환자의 3분의 1일 넘었다. 5월 중순 이후 신규 환자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매일 4500명이 숨지고 있다.

인도는 영국, 브라질과 함께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델타 변이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 발생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전세계 각지에서 우세종으로 확대된 상태다.

초기 진원지였던 중국은 현재 일상생활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된 상태다. 지난해 2월 최고조에 올랐던 코로나 감염자수가 3월들어 거의 없어진 것으로 중국 당국이 발표했으나 신빙성에 대해 의심이 많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