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지소연의 소속팀 첼시 위민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아카데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0~2021 여자 FA컵 준결승에서 맨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결승 상대는 아스날이다. 아스날 역시 준결승에서 막강 공격력을 뽐내며 브라이턴을 3-0으로 제압했다.
첼시가 결승에서 아스날을 잡으면 2017~2018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것이다.
이날 지소연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23분 커스버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5분 만에 레우폴츠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첼시는 후반 맨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44분 잉글랜드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