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이 인력난을 겪으면서 나흘간 항공편 2300여 편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체 운항편 가운데 6% 수준인 340편의 운항을 중단해 나흘간 결항한 항공편은 2300대에 달한다.
매체는 코로나19가 둔화한 가운데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항공사들은 승무원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결항 사태는 이미 연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또 다른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라 잔츠 회사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날부터 결항 사태가 상당한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