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체럴 미첼 페이스북 캡처
영국에서 6.78kg의 초우량아가 태어나 화제다. 이 신생아는 영국에서 역대 3번째로 무겁게 태어난 신생아로 기록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28일 영국 옥스퍼드 주에서 ‘알파’란 이름의 남자 아기가 태어났다. 갓 태어난 아기의 몸무게는 무려 6.78kg에 달했다.
매체는 ‘알파’가 영국에서 태어난 신생아 중 역대 세 번째로 큰 아기라고 전했다. 8년 동안 태어난 신생아 중에서는 가장 크다. 알파보다 앞선 ‘기록 보유자’로는 1992년 7kg을 태어난 가이 카, 2013년 6.9kg으로 태어난 조지 킹이 있다.
사진=체럴 미첼 페이스북 캡처
미첼은 “뱃속의 알파를 꺼내기 위해서 2명의 간호사가 투입됐다. 한 명은 아기를 밀고 한 명은 당겼다”며 “알파를 임신했을 때 배가 크게 부풀긴 했지만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다.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알파는 태어나기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5kg인 것으로 추정됐지만, 일주일 뒤 6kg이 넘게 태어나 의료진 역시 놀라움을 드러냈다.
미첼은 알파를 ‘호박 아기’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녀는 “알파가 이렇게 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알파의 머리가 나왔을 때 모두 웃었다”고 전했다. 알파의 탄생 과정을 함께 한 남편 타이슨은 “오, 세상에. 머리가 정말 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